10여 년의 논술 교사를 하면서 어릴 때부터 꿈꿨던 선생님의 꿈을 조금이나마 충족할 수 있었고,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과 부모님 마음을 알고 다가가게 되더군요. 내가 가진 달란트를 나눌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시작한 일이 자원봉사 센터의 교육나눔이었습니다. 나눔 교육 봉사는 할 때마다 즐거움을 주었고,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신나는 일이었습니다.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었기에 먼 거리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. 한번 두 번 반복된 교육은 사람 앞에 서는 일에 두려움을 없애주었고, 강사를 하고 싶은 생각에 폭력 예방 교육 강사, 시민 강사, 치매 예방 교육 강사, 안전 교육 강사 등 다양한 강사 양성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. 특히, 학교 폭력 예방 강의를 나갈 때는 나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변화가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?
강의를 하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. 사람 앞에 서는 일은 긴장감 100배 이상이지만 적당한 긴장감은 오히려 나를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는 동기